티스토리 뷰

풀 이야기

무스카리 키우기

fullmama 2022. 9. 28. 08:44
반응형

 

 

무스카리

 

무스카리(Muscari: Muscari botryoides)는 지중해지방 원산으로 꽃의 향기가 아주 좋은 백합과의 알뿌리화초이다. 학명의 무스카리는 향기가 뛰어나기 때문에 '사향(麝香)'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Moschos'라는 단어로부터 유래하였다. 무릇 모양의 좁은 잎은 윤기가 나며 자라면서 활처럼 휘는 성질이 있다. 꽃은 10cm 전후의 꽃줄기 끝에 종 모양의 작은 꽃들이 거꾸로 세워놓은 포도송이처럼 무리 지어 달린다.

 

심기

정원에 무스카리를 심을 때는 구근 크기의 2~3배 깊이로 구멍을 파고 심어준다.

화분에 심을 때는 뿌리가 자라는 공간이 있으므로 얕게 심거나 구근이 조금 드러나게 심어줘도 된다.

물론 화분의 크기가 충분히 클 때는 구근의 2~3배 깊이로 심는 것이 구근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

 

햇빛, 온도

직사광선이 비치는 밝은 곳을 좋아하나 반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노지에 키울 때는 따로 물관리를 하지 않아도 괜찮으나

화분에 키울 때는 잎이 올라오고서부터 꽃이 질 때까지는 흙이 바짝 마르지 않도록 한다.

꽃이 지고 잎이 노랗게 시들기 시작하면 건조한 듯이 관리한다.

 

무스카리는 영하 5~10도에서 45일정도 지내야 꽃을 피울 수 있는데

이 때 물주기는 한달에 두번 정도면 적당하다.

 

무스카리가 겨울을 지나면서 잎이 상당히 자라게 된다.

이 때 긴 잎이 보기 싫다고 잘라버리면, 뿌리에 저장한 영양이 부족해

다음해 꽃이 피지 않거나 부실하게 필 수 있다. 

 

토양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면 가리지 않고 잘 적응한다. 

화분 흙을 만들 때 배양토의 종류를 달리하여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거름주기

구근을 심기전에 배양토를 만들 때 밑거름을 섞어 만든다.

배양토 4:부엽토1 비율로 하거나 알거름을 약간 섞어 준다.

꽃대가 올라오기 전까지 한달에 두세번 정도 물비료를 만들어 준다.

 

영양이 부족한 경우나 물비료를 만들기 힘든 경우 화분 위에 알비료를 놔 두거나

비료바구니 혹은 다시팩이나 망사주머니 등으로 비료 주머니를 만들어 화분에 올려둔다.

이 때 알비료의 양은 10센티 화분에 1/2티스푼 정도면 적당하다

 

** 꽃이 핀 이후로는 거름을 주지 않는다.

** 꽃이 시들기 시작하면 씨앗을 받을 생각이 없다면 구근 비대를 위해 꽃대를 잘라준다.

 

구근 수확

배수만 잘 된다면 노지에 있는 것은 그대로 두어도 된다. 

3~4년 정도 두었다가 자리를 옮겨준다.

 

화분에 있는 것은 영양 보급과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흙을 교체해 준다.

잎이 노랗게 시들어 마르면 구근 수확을 한다. 

수확한 구근은 일주일 정도 그늘에서 단단하게 말린 다음,

양파망 등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