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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이나 텃밭에 허브 한 포기 심어 두면, 바람결에 날려 오는 향기도 좋지만, 신선한 생잎을 바로 따서 요리나 차에 응용하는 즐거움도 크지요. 사실 그걸 위해 심는 것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허브를 키우지 않아도 우리는 쉽게 말린 허브를 구입 할 수 있고. 단조롭게 즐기기 보다는 두개 이상의 허브를 섞어 좀 더 고급진? 허브티를 즐기고 싶을 때도 있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두세종류의 허브를 간단하게 블랜딩하는 비율을 찾아봤어요.

 

 

1. 캐모마일2 + 스윗바질2 + 페퍼민트1

 

2. 캐모마일1 + 레몬버베나2

 

3. 로즈마리1 + 페퍼민트1

 

4. 레몬그라스1 + 페퍼민트1

 

5. 캐모마일1 + 페퍼민트2 + 로즈마리2

(이 조합은 캐모마일과 페퍼민트 향이 먼저나고, 후에 로즈마리 향이 진하게 느껴진대요)

 

6. 히비스커스1 + 캐모마일1 + 로즈힙1

(히비스커스와 로즈힙이 들어가서 향기와 색이 아름다운 조합이래요)

 

7. 레몬버베나1 + 페퍼민트1

 

8. 캐모마일1 + 레몬밤1

(캐모마일과 레몬밤은 둘다 감기에 좋은 허브예요)

 

9. 타임2 + 페퍼민트1 + 꿀 한스푼

(꿀이 들어가서 술마신 다음날 속풀이와 함께 입냄새 제거에 좋대요)

 

 

위 허브 조합이 향을 위한 허브차 블랜딩이었다면, 이제는 각 허브의 효능을 찾아 볼께요.

 

1. 안젤리카 티 (잎)

- 안젤리카는 주요 효능이 휘발성 정유에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허브는 뜨거운 물에 끓이기보다는 2~5분 우려내는 것이 좋아요.

- 안젤리카는 강장, 소화 촉진에 좋으며,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이 있어서 천식이나 기관지염, 기침 등에 좋아요.

- 임산부에게는 자궁 수축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 안젤리카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2. 아니스씨드 티(종자)

- 2작은술의 씨앗을 가루로 만들어, 끓는 물 1컵을 부어 5분 정도 우려냅니다. 취향에 따라 꿀을 적당히 섞어 드세요.

-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 아니스씨드는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고, 복통과 소화 불량에 좋아 식후 속이 더부룩할 때 마셔주면 좋아요. 또한 구취 예방 효과도 있어서 구풍제 효과도 있지요.

- 아니스씨드에 포함 된 방향 성분인 아네톨은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갱년기 증상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3. 바질 티(잎)

- 바질은 은은한 단맛과 매운맛을 동시에 지닌 허브입니다. 

- 바질의 향기는 소화촉진 작용이 있어서 복부 팽만감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대요. 바질 티를 자주마시면 위장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아무리 좋은약도 과유불급. 몸에 좋다고 해서 바질 차를 오래 마시면 마비증상이나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하니 적당량 마셔 주세요.

 

4. 캐모마일 티(말린 꽃, 생화)

- 병든 식물 옆에 심으면 그 식물이 살아난다고 해서 식물 의사라는 별명을 가진 캐모마일은 그 별명만큼이나 인간에게 친절한 허브지요. 

- 말린 사과 같은 부드러운 향은 신경을 안정시켜 줘서 불면증을 개선시켜 줍니다. 유럽에서는 몸이 피로하거나 감기가 올 것 같을 때 꿀을 섞은 캐모마일 티를 마신다고 해요. 이는 캐모마일이 비타민c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고 면역 수준을 높여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5. 레몬밤 티(잎)

- 요즘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는 레몬밤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불안증을 줄여줘,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에 좋다고 하네요. 

 

6.로즈마리 티(잎)

- 생강을 닮은 강렬한 향기를 가진 로즈메리는 기억력을 높이고 두통을 가라 앉히는데 좋대요.

- 취침 전에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하네요.

7. 타임 티(전초)

- 타임은 긴장에서 오는 두통, 과로를 풀어주고 감기나 인후통에도 좋은 허브랍니다.

- 꿀로 맛을 내고 따뜻하거나 차갑게 즐길 수 있어요.

 

8. 히비스커스 로젤(꽃받침)

- 히비스커스 로젤은 혈압강하, 콜레스테롤 저하, 항균 작용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되며, 열이 있을 때 차로 마시면 해열 작용을 한다고 해요. 레몬처럼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꿀을 첨가해서 마시는 것이 좋아요.

 

9. 세이지 티(잎)

- 세이지는 유럽에서 오랜 시간동안 만병통치약으로 사랑받던 허브입니다. 

- 세이지는 기분을 밝게 하고 흥분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나, 효력이 강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은 자제해 주세요.

- 예로부터 장수하는 강장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각종 염증의 소염제로도 사용하며, 손발이 저려서 고생할 때, 심한 운동 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것 저것 조사한 것은 많았지만 아쉬운 것이 많네요.

몇 년치 사진을 다 뒤져도 내가 원하는 허브 사진 하나 찾을 수 없다는 것도 그러하며, 아이들이 엄마가 컴퓨터 넘겨주기만을 목 빼고 기다리니 더 하고 싶어도 이쯤에서 마무리 해야겠어요.

 

위 사진은 페퍼민트입니다.

페퍼민트 효능은 말씀 안드려도 다 아시죠?

 

설탕이나 꿀물을 끓여 페퍼민트 몇 조각을 넣으면 박하맛 설탕물? 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차게 해서 마시면 그런대로 맛있어요. 집에서 안 먹고 시들어가는 과일이 있을 때, 그 과일과 설탕을 끓여 주스를 만든 다음 박하 몇 조각으로 마무해서 마신답니다.

 

차가운 물에 하룻밤 동안 냉침하여 마시는 것도 좋지요.

제가 즐겨 마시는 페퍼민트 차랍니다.

 

이런 것이 키우는 사람의 재미이겠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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