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 효능 독성( 솔라닌 중독 ), 왕까마중 효능 용규자, 용안초 Solanum nigrum

 

검은 열매가 마치 용의 눈알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용안초,

검게 익은 열매가 중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까마중

익은매는 약간의 단맛을 가지고 있어 어린 시절 간식이 되어 주었던 잡초, 우리 동네에서는 먹땡깔이라고 불렀던 녀석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까마중 독성 솔라닌 중독 증상과 사례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까마중입니다. 

영어로는 solanum nigrum입니다. 영어 이름 속에 있는 solanum은 가지과의 식물들을 총칭 합니다.

 

solanum은 solanine에서 온 말입니다. 가짓과 식물의 대표적인 독성이지요.

우리가 흔히 아는 감자의 초록색 부분이나 싹이 있는 부분에 들어 있는 독성이 바로 솔라닌입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까마중의 효능 혹은 왕까마중의 효능도 있지만, 

까마중이 가진 독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가짓과의 식물들에는 가지를 비롯하여, 까마중, 감자, 토마토, 고추 등등 우리가 친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식물들도 있는데요, 감자의 독성이야 다들 아실테고, 토마토, 고추는 의외인 분들이 많을 겁니다. 토마토도 가짓과 식물이므로 당연히 독성이 있습니다. 잎과 줄기, 그리고 덜익은 열매에 독성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하나 듭니다. 감자의 파란 부분, 덜 익은 토마토 속에 솔라닌이 들어 있으면 고추는 어떨까요?

우리는 풋고추를 먹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는 민족이쟎아요? 정답은 고추는 가짓과 식물이지만 돌연변이로서 솔라닌이 아닌 캡사이신이 발달한 녀석이랍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진화가 아닐 수 없네요.

 

아! 가짓과 종류를 모두 아우르는 가지에도 당연히 독성이 있답니다. 어린 가지나 생 가지 드셔 보셨나요? 저는 연하고 부드러운 어린가지를 생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걸 먹다보면 목이 따끔거리기도 합니다. 아주 소량이기는 하지만 가지에도 솔라닌 독성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솔라닌은 많으면 독이 되지만, 그 양이 작을 때는 면역력 강화와 염증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솔라닌은 기관지염, 간질 및 천식 치료와 진정 및 경련 방지등의 목적으로 치료에 사용되기도 했었어요.

 

그러나 많은 양을 먹게 되면, 목이 가려운 것을 시작으로 식중독과 비슷한게 구토, 설사는 물론 얼굴이 창백해지고 피부가 차가워지는 등 소화기계 증 상과 신경계 증상을 유발합니다.

 

솔라닌의 독성에 관해서는 신경독성, 면역독성, 생식독성, 기형유발, 간독성, 소화기게 독성등 여러 독성이 입증 되었으며, 솔라닌에 중독되면 피부가 차고 축축하게 변하게 되며, 구토, 복통, 식욕부진, 설사, 혹은 변비, 위장관 출혈, 두통, 호흡곤란, 졸음, 피로, 환각, 빈맥, 헤모글로빈뇨증,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섭취량에 따라 10분 이내로 혹은 8~10시간 정도에 나타나며, 이틀안에 정상이 호전 됩니다.  그 이상 중독이 지속 될 경우는 치명적이라고 하네요.

 

군자출판사에서 펴낸 한국이 독초 - 독성식물학에서는 까마중의 독성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독성분 - 전초에는 아트로핀atropone라는 알칼로이드와 solanine, solasodine, solanigrine 등의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적은 양의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saponin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알칼로이드 함량은 열매에 가장 많다

 

병태 - 솔라닌solanine은 혈당은 낮추며, 때로는 사포닌saponin과 유사하게 혈구를 용해 한다. 다량 섭취하게 되면 아트로핀과 니코틴에 의한 독성도 동반 된다.

 

발병 - 까마중의 연한 잎은 식용 할 수 있지만, 덜 익은 열매는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열매의 즙이 눈에 들어가도 아트로핀에 의한 시야장애 등이 발병한다. 

 

증상

- 소화기계 : 복통, 구토, 설사 등

- 심혈관계 : 빈맥, 서맥

- 호흡기게 

- 신경계 : 두통, 동공산대, 의식 장애, 찰란, 혼수 등

 

검사 - 심전도

치료 - 해독제는 없으며, 경구로 섭취한 경우에는 독성제거술(위세척, 활성탄)을 시행하면서 증상에 따라서 보존적인 치료를 한다.

결과 - 어린이가 덜 익은 까마중 열매를 먹고 사망했다는 외국보고도 있다.

증례 - 56세 남자가 까마중 열매를 따 먹고, 수 시간 후 부터 심한 갈증과 구토나 나타나다가 이 후 시각장애가 발현하면서 의실을 소실했으며, 신체검사에서는 반혼수, 동공산대, 운동기능 마비 등이 관찰 되었다. 입원 다음날에도 의식이 혼미하면서 환각 증상과 폭력적인 행동이 관찰 되었으며, 동공 반응은 매우 느리고 2~3일간 지속 되었다.

 

까마중의 독성인 솔라닌에 대한 이야기가 좀 길었지요?

 

까마중은 우리가 어렸을 때 부터 흔히 먹어왔던 야생의 먹을거리입니다. 그렇다 보니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좀 자세하게 적어봤어요.

 

적어도 까마중이 가지고 있는 독성에 관해서 경각심 정도는 가지고 드셔 주셨으면 해서요.

 

토종 까마중과 중국까마중의 교배를 통해 만들어낸 우수 품종 왕까마중을 수확하고서도 숙성기간을 15~20일 정도 잡는 이유도 덜익은 까마중이 가지고 있는 솔라닌 독성 때문입니다.  왕까마중은 과피가 두껍고 과실의 크기는 블루베리만큼 크기 때문에 수확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열매에 있는 솔라닌 성분은 열매가 익으면서 사라지기 때문에 숙성을 통해 독성 제거를 하는 것입니다.

 

갓 딴 왕까마중 10알 정도를 우유 200미리에 넣고 믹스 한 것을 먹고, 목이 따끔거린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참고로 우유 200미리에 들어가는 왕까마중은 5알 정도면 정량입니다.

 

까마중 효능

 

까마중은 우리나라 자생식물로서 항맘작용이 강하며, 여성 질환과 혈액순환, 고혈압, 면역력 증강 등에 이용되는 약요익물입니다. 

 

특히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찾으시는 까마중(왕까마중)은 여성 질환 

뿐만 아니라, 남성 호르몬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원기 회복과 정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까마중은 전초(용규), 열매(용규자), 뿌리(용규근)을 모두 사용하는 약용식물입니다. 

- 항암, 항염증, 혈당강하에 효험이 있어, 갖가지 암, 상처, 치질, 종기 그리고, 습진, 가래, 설사, 신장결석, 두통, 관절염, 통풍 등에 작용을 합니다.

- 까마중에는 남성 호르몬인 스테로이드와 니코틴, 아스파라긴, 루틴, 사포닌, 카로틴 등이 드어 있어서, 이런 성분들로 인해 티푸스균, 포도알균이나 녹농균, 적리균, 대장균 등의 여러 균을 죽이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 까마중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며 혈압을 낮추는 역활을 합니다.

 

- 풍치로 이가 아플 때에는 까마중 뿌리(용규근)을 달여  사용하는 데,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하루 12~20그램, 생것은 30~40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입안을 헹구어 주면 도움이 된대요.

- 급성 편도선염에는 까마중 익은 열매(용규자) 12그램을 달여 입에 머금거나 입안을 헹구어 줍니다.

 

- 잘 익은 까마중 열매는 독이 없고, 가래를 없애고 삭히는 작용과, 급성 편도선염, 정창, 눈을 밝게 하는 성분, 풍을 치료하고, 남자의 정력과 부인병에 좋은 성분드이 많답니다.

 

까마중 열매는 하루에 5~12그램 정도 먹으면 좋아요.

- 까마중은 많은 양을 장복하지 않으며, 민간 요법으로 사용할 때에도 일우일 이상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계속 사용하고자 한다면 7일을 쉬고 다시 먹어주는 것이 좋으며, 약간의 각성 작용이 있어 수면을 방해 할 수도 있으니 밤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네요.

 

tip - 발바닥이 갈라져 아픈데에 까마중 생 것을 찧어 붙이면, 갈라진 곳이 빨리 아물게 된다고 합니다. 생 것을 구할 수 없는 겨울철에는 건조된 것을 끓여 그 물로 찜질하거나 족욕을 해 주면좋고, 산행 중 발 뒤꿈치가 갈라져 아플 때에는 까마중 잎과 쑥잎을 한 웅큼 뜯어 신발 속 바닥에 깔고 산행을 하면 통증과 상처 진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원래 까마중에 대해서 어릴 적 먹던 간식 이상의 의미는 없었습니다만, 주위에서 까마중을 먹고 도움을 받은 분들이 있어 경험을 소개해 봅니다.

 

개인적인 경험이긴 합니다만, 친척 중에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어 왕까마중을 가져가 한 두어달 먹고 나더니, 정말 다른 것은 하나도 도움이 안되었는데 이것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신 분도 계시고, 또 생리혈이 너무 진뜩해 거의 마른 피 처럼 나온다고 하신 분이 까마중을 한달 드시고, 다는 아니었지만 생리혈이 묽어졌다는 분도 계셨어요. 이 분은 그 이후로 매년 직접 까마중을 길러 드시고 주위에 나눠도 주십니다. 

 

몇 년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피를 맑게 해 주는 청혈차의 재료 중 하나로 까마중을 소개했는데요, 다른 것은 몰라도 혹시나 같은 이유로 고생하는 분이 계실까 싶어 경험을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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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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