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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이던가 밭에 나물거리로 좋을 듯한 잡초가 무더기로 났습니다.

폭풍 검색을 통해 효능과 나물로 가능한가에 대해 찾아봤는데 

 

효능 -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으나 쇠무릎(우슬)보다 많이 떨어짐.

나물 - 맛이 별로임.

 

등등의 결과를 얻어 그 이후로는 관심을 끊은 잡초가 있습니다.

올해도 그 때와 같이 이 늠의 잡초가 우리집에 융단처럼 올라왔습니다.

약초라는 것이 세상이 발달하면서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주목받게 되는 일이 왕왕 있다보니 혹시나 해서 찾아봤어요.

 

그 때와 마찬가지로 자료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금의환향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소식이 있네요.

 

- 동화약품, '쥐꼬리망초'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 2상 추진

 

이게 4월에 나온 뉴스구요, 바로 쥐꼬리망초를 원료로 한 신약 후보 물질로 2차 임상에 들어간다는 뉴스가 떴네요. 

 

찾아보니 원래 동화약품에서는 2018년 부터 쥐꼬리망초 추출물을 이용하여 천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고, 이것을 코로나에 신약으로 전환한 것었어요.

 

이미 페럿을 대상으로 한 동물 효능실험 결과에서 감염 2일째부터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나타났고, 시험기간동안 지속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하니 현 사태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우슬보다 효능이 낮고, 맛도 없는 나물이라고 천대 받던 쥐꼬리망초가 그야말로 금의환향, 대박 로또맞은 느낌이랄까요.^^

 

쥐꼬리망초는 뿌리를 제외하고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사용할 수 있어요.

- 감기로 인한 발열, 해수, 인후통 등에 효과가 있고, 신우신염, 간염, 간 경화, 타박상, 종기, 이질 등에 사용하며, 뼈와 근육의 동통을 제거한다.(라고 두산백과에 소개되어 있어요)

 

한방에서는 쥐꼬리망초를 작상爵牀이라고 하며, 향소香蘇 또는 소청초小靑草라고도 합니다.

 

8~9월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뿌리를 제외한 지상부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사용하며, 

말린 것은 1회 10~15그램, 생 것은 30~60그램을 하루치로 하여 달여 마십니다.

 

** 쥐꼬리망초는 성질이 차가우므로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쥐꼬리망초 작상 사용법

 

요통

- 약탕을 만들어 사용해요.

말린 전초를 가볍게 쥔 두 줌 정도의 양을 천 보자기에 넣고, 큰 냄비에 삶아, 목욕 직전 보자기 채로 욕조에 넣어 사용합니다.

 

해열, 감기, 기침, 목의 통증 등

- 1회 5~15그램을 물 300cc에 넣고 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 마십니다.

 

통증

- 생잎과 줄기에 소금을 넣어 찧어 즙을 짜내 통증이 있는 곳에 발라 사용합니다.

- 말린 약재를 욕탕에 넣어 목욕을 하면 류머티스와 통풍에 효과가 있고,

- 멍든 자리에 달인 물을 바르면 통증이 가시고 부기가 내려가요.

 

** 쥐꼬리망초의 전초를 응달에 말려 달여 마시면 기분이 가라앉는 신경 안정제의 역활을 하며, 술에 담궈 마시면, 최면 작용도 있어요.  꽃이 필 때 채취한 것을 녹차처럼 덖어 차로 마실수도 있어요.

 

 

쥐꼬리망초 - 동화약품 코로나 치료제 개발의 원료 한약재 작상, 염증 억제, 진통 완화, 소염,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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