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도랑 fulldorang

여름 내내 내 시선 끝에 걸려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올해의 최애템이 아닐까 싶은데요 내 손바닥 보다 더 큰 잎이 싱그럽게 펼쳐져 있는 인슐린플랜트 이야기입니다. 원래 월동이 안 되는 식물은 잘 안 키우는데, 나란 인간, 육체는 고기 진리를 외치는 데, 머리는 풀 =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돌아가는 지라, 인슐린플랜트의 생 잎을 먹는다는 말에 혹시 쌈채?를 기대하며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 했어요. "하루 한 잎으로 당뇨를 멀리한다." "인슐린플랜트, 당뇨병을 치료하는 가장 값싸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 해외의 인슐린플랜트 판매자들의 멘트입니다. 인슐린플랜트의 잎에는 혈당수치를 조절하는 코로솔릭 산 corosolic acid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 코로솔릭산은 식물 인슐린이라고도 불리며, 글루코스를 세포..